<2014-02-15 격주간 제775호>
농업 청소년단체로서 질적 위상 강화 등 방향 제시
‘한국4-H활동주관단체의 역량강화방안’ 연구 최종보고서 발간

‘한국4-H활동주관단체의 역량강화방안’연구 최종보고서에서 4-H본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4-H개선전략 방향으로 ‘합의를 통한 상생문화 구축’, ‘농업 청소년단체로서의 질적 위상 강화’, ‘성과관리 및 인적자원체계 구축을 통한 변화적응력 강화’가 제시됐다(사진은 지난 1월 16일에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4-H청소년교육 발전 토론회 장면).

한국4-H활동지원법(법률 제8758호)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인 한국4-H본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4-H개선전략 방향으로 ‘합의를 통한 상생문화 구축’, ‘농업 청소년단체로서의 질적 위상 강화’, ‘성과관리 및 인적자원체계 구축을 통한 변화적응력 강화’가 제시됐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 부설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소장 김성수)가 4-H운동의 발전을 위해 한국4-H본부의 중장기 개선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역량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한국4-H활동주관단체의 역량강화방안 연구(한국4-H본부 중장기발전과제를 중심으로)’ 최종보고서가 최근 발간됐다.
이 연구는 김진모 서울대학교 농산업교육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뀌어야 할 4-H의 주체별 역할로 농촌지도기관은 현재 4-H활동의 계획, 실행, 평가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서 앞으로 지역4-H본부의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중앙연합회는 4-H서비스의 수혜자로서의 청년4-H에서 4-H활동의 주체로서의 연합회로(단, 4-H중앙연합회, 청년(농업인)4-H회 육성목표 명확화 설정 선행 필요)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도교사협의회는 학교업무와는 별도의 4-H활동과 4-H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것에서 학교에서의 역할과 책임의 일환으로서의 4-H활동과 4-H프로그램 계획, 개발 및 지속적 개선을 담당하는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4-H활동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4-H본부는 4-H운동의 방향제시(Orientation), 지원(Support), 촉진(Facilitation)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4-H개선전략 방향 첫 번째로 ‘합의를 통한 상생문화 구축’을 위해 4-H의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구성원간 합의를 통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설정하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기반을 구축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 개선방안으로는 △4-H역할·활동의 방향성 설정 및 비전공유 활동 확대 △농업인으로서의 청년회원에 적합한 R&R(역할과 책임) 설정 △지역별 4-H이해관계자 협력시스템 구축(지도자(교사포함)-회원-지도기관) △지역4-H자원지도자체계 구축(4-H지도위원회를 통한 중앙-시도-시군간 비전공유 및 소통강화) △4-H본부 의사결정기구 유연화-재정스폰서 및 전문가 등의 참여-본부회원 회비제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두 번째로 ‘농업 청소년 단체로서의 질적 위상 강화’를 위해 농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다차원적 농업을 선도하는 미래 영농인 육성을 위한 4-H활동 강화, 농업기반시대 선도적 이미지 구현, 시민의식과 봉사정신을 함양한 청소년 육성으로 나타났다.
개선방안으로는 △4-H프로그램의 분류체계 구축(PYD-6C, 창의적체험활동 반영) △사회 부적응 청소년 대상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 △도시(특광역시 중심)형 학교4-H운영모델 개발 △지역특성 활용 청소년 진로교육프로그램 개발 △현대인 선호형 4-H프로그램 개발 및 확장 △지역별 학생4-H네트워크 체계 구축 △학생-대학-청년-지도자 파트너십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세 번째로 ‘성과관리 및 인적자원체계 구축을 통한 변화적응력 강화’를 위해서는 외부환경 변화의 적응력 향상을 위해 조직의 상황에 필수적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 개선방안으로는 △4-H활동 우선순위 설정 및 성과관리체계 구축 △지도교사 및 청년4-H회원 활동 동기부여 방안 수립 △실제적 활동 지원형 지도교사 교육체계 수립 △지도교사 교육 접근성 제고 방안 수립 △지역4-H자원지도자(지도위원 중심) 교육체계 수립 △4-H육성을 위한 민-관 역할 공식화 △4-H상근지도자 역량강화 및 사기진작 △4-H지도공무원 역량 강화 및 사기진작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는 모두 4단계의 절차와 두 차례의 보고회를 갖고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
먼저 한국4-H본부의 내·외부 현황분석과 한국4-H주관단체 조직 진단을 거쳐 한국4-H활동 활성화방안을 도출하고 한국4-H주관단체 역량강화방안을 도출했다.
그리고 4-H본부와 각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 및 연구간담회와 결과보고 및 연구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4-H본부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회장단회의와 이사회, 총회 등에 개선전략의 검토 및 보고를 하고 개선전략과제의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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