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Bobsleigh), 루지(Luge)와 비슷한 동계 스포츠로 썰매를 타고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경사진 얼음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겨울에 짐을 운반하던 썰매에서 유래됐다. 루지가 발이 전면을 향해 뒤로 누운 채 경기를 한다면 스켈레톤(Skeleton)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한 것이 차이점이다. 스켈레톤은 브레이크가 없이 2개의 핸들과 칼날로 만들어진 작은 썰매를 타고 질주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그 위험성으로 인해 올림픽 채택과 폐지가 반복됐었는데, 지난 1948년 스위스 동계올림픽 이후 54년 만에 다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각각 1인승으로만 진행된다. 1200m 이상의 경사진 얼음 주로를 2차례 활주한 시간을 합산하여 가장 빠른 순서대로 순위를 정하며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총 금메달 수는 2개로 우리나라는 남자부 선수만 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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