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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격주간 제77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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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7개국 청소년 꿈과 우정 함께 나눠 |
4-H청소년국제겨울캠프 및 아시아4-H네트워크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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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4-H회관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아시아 청소년, 꿈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3회 4-H청소년국제겨울캠프 및 아시아4-H네트워크 3차 이사회가 열려 아시아 7개국 청소년들이 꿈과 우정을 나눴다. |
아시아 7개국의 청소년들이 꿈을 나누며 4-H활동을 통해 4-H회와 사회와 나라와 세계평화를 위해 머리와 마음과 손과 몸을 더욱 아름답게 가꿀 것을 다짐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4-H회관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아시아 청소년, 꿈을 말하다’(Asia Young People, Talk Their Dreams!)를 주제로 제3회 4-H청소년국제겨울캠프 및 아시아4-H네트워크 3차 이사회가 열렸다.
〈관련기사 5·6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6개국 50여명과 국내 70여명 등 모두 120여명이 참가한 캠프에서는 4-H청소년과 지도자가 하나가 되어 어울리며 꿈을 키우고 우정을 나눴다. 아시아4-H청소년 교류프로그램으로 올해 세 번째 열린 이번 캠프는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가 주최하고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김종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후원했다.
개막식과 각국 4-H소개
지난 15일부터 입국한 외국 참가자와 국내 참가자들은 17일 오후 2시까지 한국4-H본부에서 등록을 마치고 강원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강촌리조트로 이동해 오후 5시에 그랜드볼륨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각국 대표인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 대만4-H본부 옌 슈링 사무총장, 몽골4-H본부 바트문크 사무총장, 뉴질랜드 청년농업인클럽 콜 그로브스 회장, 인도네시아 농림부 헤리 슈리안토국장 및 대니 따리간, 필리핀IFYE협회 로레토 유 회장이 참석했다.
또 국내 지도자 및 내빈으로 한국4-H본부 김준기 전회장, 이용복 부회장, 장병웅 감사, 강건주 고문을 비롯해 김성수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 황명광 농촌진흥청 지도관, 안진곤 강원도농업기술원장, 강원도4-H본부 한기덕 회장, 한국4-H국제교류협회 윤병두 회장과 이사,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김신년 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이행도 회장이 참석했다.
대학4-H연합회 정다희 전회장과 곽정토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꿈을 나누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돈독한 우의를 나눠 달라.”고 말했다.
저녁 7시부터는 참가국과 참가자를 소개하고 준비해온 ppt자료로 각 국가 및 4-H활동,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로는 정성천 서천군4-H연합회원이 발표했다.
스키체험과 이사회, 문화교류
둘째 날인 18일엔 모두 10개조로 나누어 스키강습을 받고 설원에서 우정을 쌓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동남아 참가자들은 처음 보는 눈에 감탄하며 서툴지만 한국 참가자들과 함께 강습을 받고 스키를 즐겼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각국 대표들은 아시아4-H네트워크 제3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각국의 대표자 명단을 확인하고 각국의 의견을 반영한 헌장을 채택했다. 또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차기 아시아4-H네트워크 개최국을 의논한 결과 대만으로 잠정 결정했다.
저녁 8시부터는 나라별로 준비해 온 특색있는 공연으로 문화교류활동을 가졌다. 각국의 춤과 노래, 악기로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참가자들은 모두 하나가 됐다.
꿈 콘서트, 환송만찬
캠프 3일째인 19일 ‘나의 꿈 2분 스피치 콘서트’가 열렸다. 모두 10개로 나누어 참가자 모두 2분씩 영어로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여기서 뽑힌 각 조별 대표 10명이 전체 참가자 앞에서 발표하는 콘테스트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그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꿈을 아시아의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했는데, 최우수상은 필리핀의 조바니 회원이, 우수상은 한국의 정성천 회원, 인도네시아의 무티아라 회원, 대만의 황유링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꿈 콘서트를 마친 회원들은 가평으로 이동해 춘천의 닭갈비로 점심을 먹고 남이섬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의 겨울정취를 마음껏 느꼈다.
이날 저녁 6시부터 한국4-H회관에서 열린 환송만찬에서 국내 참가자들은 외국 참가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귀가했다.
서울현장체험학습, 평가회
20일 외국 참가자들은 다시 조별로 나뉘어 ‘서울의 발견’이란 주제로 서울현장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들은 5개의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 1인당 2만5000원을 지급받고 지하철을 이용해 몽촌토성, 경복궁, 창덕궁, 북촌한옥마을, 동대문쇼핑센터, 명동, 이태원, 교보문고, 인사동 등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모여 삼계탕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에는 각 국가별 대표자 및 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평가회를 갖고 성과 및 느낀 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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