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1 격주간 제772호>
[신년사] 김 신 년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변화에 적응하고 발전하는 학교4-H회 되길!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전국4-H지도교사워크숍, 4-H청소년회의, 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 4-H중앙경진대회, 4-H청소년국제겨울캠프 등 학생4-H회원들과 지도교사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각종 교육과 행사들이 그 의미와 취지에 맞게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특히 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의 경우 각 종목 시상의 훈격이 여성가족부장관상으로 격상되어 대회의 수준과 권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 동기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모둠활동을 통해 다른 지역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교류하는 모습, 아울러 각 지역 지도교사들이 각 모둠 담당교사로 참여하여 학생들을 책임감 있게 지도하는 모습 등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고등학교4-H회장리더십캠프와 제1회 농심함양현장연구대회가 실시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학생회원 교육프로그램과 지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국고등학교4-H회장리더십캠프를 통해서는 4-H회장들의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4-H회장들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미래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들이 우리 4-H회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제1회 농심함양현장연구대회의 경우 처음으로 개최되어 앞으로 보완할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학교4-H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학교단위나 지역단위에서만 이루어졌던 4-H프로그램을 이러한 연구 대회를 통해 보다 체계화하고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세상은 날마다 변화하고, 세계화 되면서 우리의 교육 환경과 여건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늘 변화에 적응하고 새롭게 발전하는 4-H가 되도록 노력하는 갑오년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학생4-H회를 전국적 조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국의 모든 도와 특·광역시는 물론 시·군 지역에도‘학생4-H회(가칭)’를 조직하여 학생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모든 4-H지도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새해에는‘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2014’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됩니다.
우리 지도교사협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여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학교4-H활동도 지·덕·노·체의 이념과 기본 정신은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사회의 여건에 맞게 운영하는 묘미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도교사 선생님들께서는 각 시·도의 4-H지도교사협의회를 활성화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단위의 4-H활동과 관련된‘창의적체험활동연구회’를 만들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과제를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학교4-H회의 발전과 지도교사들의 권익을 위해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늘 고민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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