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5 격주간 제771호>
한국4-H중앙연합회 제34대 이행도 회장 선출
김용대·김인숙 부회장, 하승정·이동헌 감사 당선

한국4-H중앙연합회는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연말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을 이끌어 갈 임원을 선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헌 감사, 김인숙 부회장, 이행도 회장, 김용대 부회장, 하승정 감사 당선자.

내년에 개최되는 글로벌4-H네트워크 대표자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 4-H회원들을 대표하는 한국4-H중앙연합회(이하 중앙연합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행도 후보가 제34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이 당선자는 지난해 중앙연합회가 임원의 임기를 1년 단임에서 2년으로 규약을 개정한 이후 중앙연합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 회장이 됐다. 또 부회장에는 김용대(제주)·김인숙(대구) 회원, 감사에 하승정(전북)·이동헌(전남) 회원이 각각 선출돼 중앙연합회를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책무를 담당하게 됐다.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이행도)는 지난 12일 전국의 대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3년도 연말총회를 개최하고 선출직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행도 당선자는 “지금 중앙연합회와 시도연합회가 4-H회의 자리매김, 자금확충, 회원확보 등 많은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전국의 4-H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배움과 실천, 봉사를 통해 앞서가는 농민단체, 정직과 원칙으로 신뢰받는 중앙연합회의 위상을 높이면서 회원확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임원선출에 앞서 오후 4시에 열린 연말총회 개회식에는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제3대 중앙연합회장), 이기양 김천농협조합장(제5대 중앙연합회장), 서일호 대전광역시4-H본부 사무국장(제25대 중앙연합회장) 등 선배들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사업결산 및 평가회에 들어가 회계, 회무, 감사보고 등 올해 사업결산과 주요사업 평가 및 결과보고가 있었다. 또 규약 개정에 들어가 회장의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개정했으며, 입후보자 등록금 인상(안)은 부결됐다. 이날 개정된 규약은 2015년부터 시행된다.
임원선출에서는 김동률 후보와 이행도 후보가 공약사항 등 정견을 발표하고 회원들의 질의를 받은 후 선거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이행도 후보가 40표, 김동률 후보가 27표를 각각 얻어 이행도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과 감사는 사전 등록한 후보가 없어 총회 자리에서 회원들의 추천으로 김용대 제주도연합회장과 김인숙 대구시연합회 부회장이 부회장에, 하승정 전북연합회장과 이동헌 전남연합회장이 감사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회장단은 내년 초에 열릴 연시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 한편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편, 연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위태석 박사를 초빙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전략’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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