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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5 격주간 제77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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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제34대 한국마사회장 취임 |
“경마장을 테마파크의 대표적 명소로 만들 터”
“한국마사회는 현재까지의 영광에 자족하며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나 많은 위기와 난관이 도사리고 있어 말(言)뿐이 아닌 몸에 체질화된 고객중심경영을 펼칠 것입니다.”
제34대 한국마사회장으로 취임한 현명관 회장〈사진〉의 일성(一聲)이다.
지난 5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임식에서 현 회장은,“여러분에게 월급 주는 사람은 고객이다. 고객이 경마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일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각 부서는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 회장은 경마장이 단순히 경마만 하는 곳이 아니라 건전한 레저스포츠의 명소, 테마파크의 명소가 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에버랜드보다 더 가고 싶어 하는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현 회장은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5년 행정고시(4회) 합격 후 감사원 부감사관을 지냈고 삼성물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한편 현명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며, 한국마사회는 한국4-H본부의 후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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