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5 격주간 제771호>
[알아둡시다] 비트코인

인터넷을 통해 지불, 결제하는 가상 통화를 의미한다. 지난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인물 또는 집단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정부나 발행기관에 종속되지 않고 은행도 거치지 않아 마치 이메일을 보내는 것처럼 송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을 만드는 과정을 광산업에 빗대어 ‘채굴한다’고 하는데, 채굴 프로그램을 깔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비트코인을 만들 수 있다. 고도의 수학적 암호를 풀면 발행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풀어야 하는 암호의 난이도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채굴이 어렵다. 이것은 통화량의 증가 속도를 조정하기 위한 조치이며 비트코인의 총량도 2145년까지 2100만 단위까지만 발행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비트코인의 사용 사례들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5만 여 개의 소매점에서 통용되고 있고, 캐나다에서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인출기도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인천의 한 제과점에서 최초로 도입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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