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1 격주간 제770호>
[제10회 세계IFYE대회 대표단 56명 파견] 세계4-H인들과 친목 나누고 유대 강화

글로벌4-H네트워크 홍보

한국의 4-H인들이 태국에서 열린 세계IFYE대회에 참가해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글로벌4-H네트워크 대표자대회를 홍보하고 세계4-H인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10회 세계IFYE대회가 태국 촌부리 파타야 앰배서더호텔 컨밴션홀에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푸르고 행복한 사회를 향하여’(Toward Green and Happy Societ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7개 대륙 25개국 3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 윤병두 한국4-H국제교류협회장, 김성수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을 비롯해 56명이 함께했다.
〈관련기사 6면〉
세계IFYE대회는 4-H국제교환훈련(IFYE : International 4-H Youth Exchange)에 참가해 글로벌리더십을 키워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신자들이 5년마다 모여 우정을 나누고 이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 11일 태국에 도착해 참가신청을 마치고 호텔에 여장을 푼 참가자들은 12일 오전 9시부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가했다.
각 나라별로 전통의상이나 단체복을 입어 글로벌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높인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여성 참가자들은 모두 한복을 입고 참석해 한국의 전통미를 뽐냈다.
개막식에는 태국 국왕을 대신한 왕실 관계자를 비롯해 4-H지도공무원과 교사,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태국 국영텔레비전에서 중계방송을 하기도 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태국의 4-H활동 전시관을 비롯해 각국의 전시관을 돌아보며 세계 4-H 및 농촌문화를 엿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개의 부스에 글로벌4-H네트워크 대표자대회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종 기념품을 나눠주었다. 특히 세계 참가자 및 태국의 4-H회원들에게 한국4-H배지와 글로벌4-H네트워크 미니버튼을 달아줘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날 저녁에는 태국전통문화공연과 함께 환영만찬이 열려 참가자들이 마음을 열고 우정을 나눴다.
13일 오전 심포지엄을 가진 외국 참가자들은 태국의 최초 4-H회인 프롬만누크로학교와 이 학교에 있는 4-H박물관을 방문해 태국의 학교4-H회원들의 과제활동을 돌아봤다. 또 저녁에는 각국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는데, 한국에서는 궁중무용을 선보여 한국의 아름다운 선율과 춤에 참가자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 이 시간에 글로벌4-H네트워크 대표자대회 소개와 한국참가자들이 태극선을 들고 아리랑을 합창했다.
14일과 15일에는 4개 팀으로 나눠 태국의 농가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태국농촌의 정을 느꼈으며, 16일 농누치 열대정원을 둘러보고 조인로이크라통축제에 참가해 태국의 문화를 깊이 체험하기도 했다. 17일에는 지역별 모임과 총회, 이사회에 이어 환송만찬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총회에서 차기 대회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한국 참가자들은 18일 방콕으로 이동해 수상가옥, 사원 등을 돌아보고 귀국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제10회 세계IFYE대회에 한국 대표단 56명이 참석해 세계4-H인들과 우정을 나누고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대표자대회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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