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1 격주간 제770호>
[농촌진흥청] 우리 농업기술, 안데스 산맥을 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페루 수교 50주년과 정부의‘중남미 지역의 전략적 경제협력 추진 정책’에 맞춰 지난 27일 페루 리마에서 두 나라 간 농업기술협력을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이하 KOPIA로 표기) 센터를 개소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과 페루의 농업부 장관, 농업연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KOPIA 페루센터 설치는 세계적으로 16번째, 남미에서는 5번째다.
짧은 기간에 주곡 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과 연중 과채류 생산을 가능하게 한 백색혁명 등 선진 농업 기틀을 마련한 우리의 경험을 높이 산 페루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페루의 주곡작물인 감자와 끼누아 등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과 농업기술 이전을 위한 시범사업, 주재국의 연구원 훈련 및 전문가 파견 등 농업기술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해 페루의 식량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게 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해외농업개발은 농업전문가를 장기 파견하고, 현장연구 인력과 함께 상대 나라의 농업연구기관에서 연구포장 운영 및 현지 농가시범사업을 통해 상호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농업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두 나라 뿐만 아니라 남미의 농업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개도국 농업발전을 위한 KOPIA센터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6개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0개 나라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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