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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1 격주간 제76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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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4-H네트워크 대륙별 대표자회의, 조직위 출범식 개최 |
세계 2500만 4-H청소년 역량 개발·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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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과 한국4-H회관에서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 대륙별 핵심4-H대표자 예비회의와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돼 내년 대회를 통해 4-H활동프로그램을 세계에 보급함으로써 기아, 식량안보, 생계수단의 해결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
세계 2500만 청소년들에게 4-H이념과 활동프로그램으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4-H네트워크가 대륙별 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와 미국4-H본부(회장 돈 플로이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과 한국4-H회관에서 세계 대륙별 핵심4-H대표자 예비회의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2·6면〉
내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컨퍼런스 201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가진 이번 예비회의에서는 컨퍼런스에서 논의될 의제와 향후 운영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사전 조정하고 각 대륙별 지도자가 추진해야 될 역할에 관하여 협의했다.
특히 내년 세계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지난 66년간 450만 4-H회원을 배출해 우리 농업과 농촌, 사회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의 4-H활동프로그램을 세계에 보급함으로써 기아, 식량안보, 생계수단의 해결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글로벌4-H네트워크 비전 공감
사전회의 첫날인 22일 오후 5시 외국과 국내참가자 등 30명은 아테네홀에서 리셉션과 개회식을 가졌다. 23일 오전 9시부터는 멜버른홀에서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갔다.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과 돈 플로이드 미국4-H본부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서기선출, 서명자 지명, 의제를 채택했다.
이홍기 의장의 진행으로 하태승 한국4-H본부 사무총장이 글로벌4-H네트워크 컨퍼런스 추진계획(안)과 의제, 일정 등에 관해 설명하고 전체 참가자들의 협의가 있었다. 이 시간에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한 청소년 육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고, 특히 참가국 확대와 형편이 어려운 나라에 대한 참가 보조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오후에 돈 플로이드 의장의 진행으로 계속된 회의에서는 수잔 나부리 탄자니아4-H본부 회장이 아프리카4-H운동, 샤렌 옌 대만4-H본부 사무총장이 아시아4-H운동, 피아 빅토리아 유럽농촌청년연합 사무총장이 유럽 농촌청년 연대활동, 노먼 그랜트 자메이카4-H본부 회장이 중남미4-H활동, 쉐넌 배너 캐나다4-H본부 회장이 캐나다청년농업서미트 추진경과 등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글로벌4-H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계속된 회의에서는 돈 플로이드 회장이 글로벌4-H네트워크 조직구성과 헌장(안)에 대해 발표하고 파비 하파살로 핀란드4-H본부 국제담당국장과 아피아 콰쿠보탱 가나4-H본부 사무총장이 토론발표를 했다. 특히 이 시간에는 컨퍼런스의 개념정립, 향후 조직운영, 다양한 국가의 참여 방향을 비롯한 구체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회의 3일째인 24일 오전에는 한국4-H회관 4층 시청각실에서 마무리 회의를 갖고 컨퍼런스 주제를 비롯해 헌장에 들어갈 내용 등에 대해 협의하고, 현재 전 세계 700만의 4-H회원을 2500만으로 확대하기 위한 비전, 달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에는 농촌진흥청을 방문하고 농업과학관을 둘러봤다.
성공적 개최 위한 조직위 출범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서울올림픽파크텔 올핌피아홀에서 우리나라 4-H관련 각계인사와 외국의 참가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윤명희 국회의원,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윤천영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등 농업계와 청소년계 인사들이 참여해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실어줬다.
출범식에서는 정종택 공동조직위원장이 윤명희 특별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하태승 한국4-H본부 사무총장이 컨퍼런스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또 돈 플로이드 미국4-H본부 회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컨퍼런스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은 공동조직위원장을 대표해 “이번 글로벌4-H네트워크 컨퍼런스는 한국4-H운동이 세계로 더 나아가고, 국내외 협력을 통해 농업·청소년육성 분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국((주)하림 회장), 이홍기(한국4-H본부 회장), 정종택(전농림부장관), 홍문표(국회의원)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청소년 육성과 식량·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4-H인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첫걸음인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컨퍼런스 2014 조직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출범식에서는 또 컨퍼런스를 주제로 한 레이져쇼가 펼쳐졌고, 한국4-H운동과 글로벌4-H네트워크에 대한 영상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식전행사로는 4-H회원으로 4-H과제활동을 통해 글로벌기업인 (주)하림을 설립한 김홍국 공동조직위원장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광주중앙고등학교4-H회원들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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