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5 격주간 제767호>
대륙별 핵심4-H대표자 예비회의 개최
4-H네트워크컨퍼런스 성공적 개최 위한 조직위도 출범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 대한민국! 66년 전, 해방 이후 청소년 가슴 속에 네 잎 클로버의 희망을 심어 대한민국 발전의 밑바탕이 됐던 한국의 4-H활동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컨퍼런스가 개막 1년을 앞두고 대륙별 지도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와 미국4-H본부(회장 돈 플로이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세계 대륙별 핵심4-H대표자 예비회의를 갖는다. 또 24일에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이번 예비회의에는 아프리카의 가나와 탄자니아, 아시아의 대만, 유럽의 핀란드, 중남미의 자메이카, 미주의 캐나다 및 미국 등 각 대륙 대표 11명과 국내참가자 12명 등 23명이 참가한다.
회의에서는 내년 컨퍼런스에서 논의될 의제와 향후 운영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사전 조정하고 각 대륙별 지도자가 추진해야 될 향후 역할에 관해 논의한다.
대표자들은 글로벌4-H네트워크 컨퍼런스의 추진계획(안)과 의제, 일정 등에 관해 주최국인 한국4-H 대표자의 설명을 듣고, 전체 참가자들의 합의를 통해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특히 아프리카4-H운동(탄자니아 대표), 아시아4-H운동(대만대표), 유럽농촌청년 국제연대활동(핀란드대표), 중남미4-H운동(자메이카대표), 캐나다 청년농업정상회의 추진성과(캐나다대표)에 대한 발표를 듣고, 대륙별로 추진되고 있는 4-H의 국제연대를 비롯한 글로벌4-H네트워크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며, 기아문제 등 세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4-H국제연대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된다.
대륙별 예비회의와 연계해 24일 오후 5시에는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대연회장에서 대륙별 참가자와 국내 4-H 및 농업, 청소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4-H네트워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미와 비전을 공유한다.
조직위원회는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 김홍국 (주)하림 회장, 정종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홍문표 국회의원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또 한국4-H본부 조노제·이용복 부회장과 장병웅 감사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기용 특별고문(글로벌비전네트워크 이사장)을 비롯한 고문단을 두었다. 농민단체장, 청소년단체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농업 및 청소년계 교수 등 관계자들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4-H본부 시도회장 및 이사 등이 추진위원으로, 관련단체 및 지도기관 인사들이 협력위원으로 행사를 적극 뒷받침하게 된다.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컨퍼런스는 내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 및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돼 한국4-H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주요 50여개국의 4-H프로그램, 4-H지도자, 전문기관, 후원 파트너 등을 연계하여 글로벌시대에 요구되는 농촌청소년 육성에 새로운 기회 및 질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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