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0-01 격주간 제766호> |
|
[농촌진흥청] 알고 보면 유익한 풀‘잡초’한마당 열려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쓸모없는 풀로 여겨지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희귀한 잡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농경지 주요 잡초와 표본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수원역 AK플라자 6층 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이오에너지인 에탄올을 추출할 수 있는 ‘부들’, 관상용으로 사랑받고 있는‘물옥잠’,‘물수세미’를 비롯한 식용과 약용식물 등 70여점의 다양한 잡초 실물이 전시됐다.
또한 도시민들이 잡초의 특성을 쉽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잡초 세밀화 10여점과 표본 50여점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큰도꼬마리, 미국자리공, 가시박, 강피, 가막사리, 자귀풀 등 잡초 종자 100여점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와 외래 잡초인 개망초로 만든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인용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연구관은 “최근 잡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식물자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잡초를 뽑아서 없애야 할 나쁜 식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 전시회가 잡초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