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1 격주간 제764호>
전국대학4-H연합회, 태안읍 일대서 농촌일손돕기 나서
농촌마을에 활력 불어넣은 봉사활동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농업·농촌을 위해 대학4-H회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전국대학4-H연합회(회장 곽정토) 회원 15명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일대에서 태안군4-H연합회(회장 강의준) 회원 12명과 더불어 2013년 대학4-H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첫날 오전 태안읍 산후리에 위치한 마을회관에 모인 대학4-H회원들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태안군4-H연합회원들로부터 태안군의 농업환경, 4-H활동 현황, 농촌생활에서 유의점 등에 대한 안내 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인근에 위치한 전국대학4-H회장을 역임한 지태민 태안군4-H연합회원의 농가에 가서 고추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4-H운동의 중요성 및 대학4-H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태안군4-H연합회의 공동과제포를 찾아가 잡초 뽑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영농4-H회원들과 교류했다. 태안군4-H연합회는 과제활동의 일환으로 공동과제포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수익금으로 연말에 관내 불우한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땀 흘려 일한 뒤에는 간담회를 갖고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소감을 나누며 농업·농촌을 위한 4-H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4-H중앙연합회 이행도 회장, 김경아 여부회장이 방문해 대학4-H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2박3일의 일정을 돌아보며 소감문을 작성하고, 숙소로 사용했던 마을회관을 비롯하여 마을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농촌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 4-H청년농업인 육성기금 입법과제 논의
다음기사   전라남도4-H본부, 시군4-H본부회장 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