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주 동안‘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및 방제기 등 주로 가을철에 사용하는 농기계를 수확기 이전에 수리하여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차원에서 매년 실시해 왔다.
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점검·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값은 실비로 받되,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하게 된다.
시장·군수(읍·면장)로 하여금 순회수리봉사 일정을 사전에 농업인들에게 충분히 홍보하여 수리 봉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순회수리봉사는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신흥기업사, 한성티앤아이)에서 산간 오지지역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61대의 수리용 차량과 89명의 전문수리기사로 52개 반을 편성하여 134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수리해 준다.
아울러,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하여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기회를 활용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특히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 등 아래와 같이 안전수칙을 숙지토록 교육할 계획이다.
■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후에는 점검정비를 습관화 한다.
■ 농기계는 항상 안전한 상태에 놓고 정비 점검을 해야 한다.
■ 농기계를 조작할 때에는 항상 알맞은 복장을 착용한다.
■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항상 신중한 자세로 작업한다.
■ 농작업은 2시간마다 10~2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농기계에는 운전자 1명만 승차해야 한다.
■ 논두렁을 넘을 때에는 저속상태에서 직각방향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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