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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격주간 제76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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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 학생4-H과제발표대회, 4-H현장서 기른 실력 뽐내 |
4-H과제활동으로 꽃 피운 ‘나눔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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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 학생4-H과제발표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430여명의 회원과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려 그동안 학교4-H현장에서 갈고닦은 과제활동 성과를 나누고 실력을 뽐냈다. |
긴 장마 끝에 찾아온 찜통더위가 4-H회원들의 ‘나눔’의 마음과 ‘이해’의 정신으로 끓는 열정과 패기에 꼬리를 내렸다. 회원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젊은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4-H현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과제활동의 꽃을 활짝 피웠다.
제7회 전국 학생4-H과제발표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2·5·6면〉
‘나눔과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가 후원했으며, 전국의 초·중·고교 대표4-H회원과 지도자 430여명이 참석해 실력을 뽐내고 친목을 다졌다.
대회 첫날인 7일 오후 3시30분에 가진 개회식에는 윤명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범승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이미자 생활개선중앙회장 등 지도기관과 농업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또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과 김성수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 유영철 충남4-H본부회장을 비롯한 시도본부회장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학생4-H회원들을 지도하는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김신년 회장과 임원, 지도교사 그리고 전국 7만여 4-H회원을 대표하는 한국4-H중앙연합회 이행도 회장과 임원들이 함께해 회원들이 마음껏 기량을 겨루도록 힘을 북돋웠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참석한 회원들이 20개 팀에 소속돼 새로 만난 친구들과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도록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은 ‘팀빌딩’을 통해 협동심을 길렀으며, 식사 때마다 음식의 재료를 알아맞히는 ‘명탐정 장금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먹는 ‘식판을 비워라’, 활동내용을 그림과 사진, 기사로 꾸미는 ‘나는 4-H신문기자’, 더 많은 친구들과 연락처를 주고받는 ‘줄다리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이 팀별로 이뤄졌다.
둘째 날인 8일에 본격적으로 진행된 과제발표대회는 모두 7개 종목으로 실시됐다. 회원들이 갖고 있는 꿈을 시각자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발표하는 ‘나의 꿈 말하기’,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연극, 콩트, 노래 등으로 독창성있게 발표하는 ‘내 고장 농산물 자랑’, 1년간 활동한 학교4-H의 과제활동, 회의생활, 봉사활동 및 교육행사 등의 성과를 발표하는 ‘학교4-H활동 성과발표’는 예선과 본선으로 각각 진행됐다.
‘UCC제작경진’은 이번 과제발표대회의 활동을 촬영해 영상으로 만들어 창작하도록 했고, ‘4-H백일장’은 글로벌시대 4-H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제3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문예작품으로 실력을 겨뤘다. ‘전시경진’도 시도전시경진, 과제작품 전시, 과제기록장전시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가진 단체 예능특기과제경진은 4-H활동을 하면서 익힌 전통춤이나 서양춤,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 콩트, 연극, 합창, 뮤지컬, 밴드 등의 특기를 16개 시도별로 유감없이 펼쳐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9일 회원들은 지난 2박3일 동안의 활동을 UCC로 제작해 최우수상을 받은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3일간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이어 가진 폐회식에서 단체 및 개인상 시상식을 갖고 각자 4-H현장으로 돌아가 더 보람있고 알찬 4-H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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