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5 격주간 제759호>
[한국농축산업원로회] 농업인 관점에서 농업현실 직시, 해결책 제시

한국농축산업원로회는 지난 3일 4-H출신이 경영하는 충북 청원 상수허브랜드에서 60여명의 원로가 참석한 가
운데 워크숍을 갖고 농업·농촌·농민의 안정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농업인의 관점에서 올바로 직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정책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 스스로도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농업계 원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농축산업원로회(상임공동대표 윤여두, 엄홍우, 김홍국, 남호경, 이홍기, 이정백, 이승우 이하 원로회)는 지난 3일 충북 청원 상수허브랜드에서 원로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윤여두(농기계협동조합이사장), 엄홍우(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김홍국(하림그룹회장), 이홍기(한국4-H본부회장) 공동대표와 정종택(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윤영호(전 한국마사회장), 김기윤(축산경제신문 회장), 이원식(전 경북·경기도농업기술원장), 심재익(4-H원로회장), 강건주(한국4-H본부 고문), 이영남(전 경희대학교 교수) 고문 그리고 이정열(전 새마을연수원장) 자문위원 등 60여명의 농업계 원로들이 참석해 지혜와 경륜을 모아 농업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과 윤천영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등 우리 농업계를 이끌어 가는 현역 단체장이 참석해 원로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워크숍에서는 김홍국 상임공동대표가 여는 인사를 통해 “농민의 사회적 지위 향상, 생명농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리를 함께해 주신 원로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업을 통해 성공한 농업관련 기업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수준 향상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앞으로 농민단체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농민의 지위 향상과 농민단체의 공동과제를 해결함으로써 농업·농촌·농민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원로회는 지난해 11월 29일 한국4-H본부에서 농업분야의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총회를 갖고 고문 11인, 자문위원 8인, 상임공동대표 5인, 공동대표 16인을 선임했으며,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동안 네 차례의 상임공동대표회의를 갖고 농민이 농정의 주체가 되어 농민의 지위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농자재와 농업관련유통회사,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농업관련 전문지에 3종의 광고를 게재해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호소하여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회의를 가진 상수허브랜드의 이상수 대표는 원로회 공동대표로서 워크숍에 참가한 60명에게 1명 당 액면가 100원 주식을 2,000주씩 무상배부하며, 농업과 농촌에 더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혜를 모아 복지농촌·행복농업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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