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1 월간 제753호>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겠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 국정지표 제시

박근혜 대통령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7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 비전과 국정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3대 국정지표를 제시하며,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역동적인 우리 국민의 강인함과 저력을 믿는다”고 강조하고 “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의 역사는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밤새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과 연구실에서, 그리고 영하 수십도의 최전방 전선에서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 우리 국민들이 계셔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강의 기적’을 4차례 사용하며 ‘경제부흥’을 강조한 박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계와 품앗이라는 공동과 공유의 삶을 살아온 민족”임을 언급하고 “그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살려서 책임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새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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