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1 월간 제753호>
영농철, 농작업 편이장비 점검·정비 요령
겨우내 보관해두던 농작업 편이장비를 그냥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고장으로 인해 수리비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하다.
농작업 편이장비란 농작업과 관련된 작업 자세의 개선, 중량물 운반 작업의 개선, 작업능률·안전성 향상, 특정 신체부위에 의한 반복 및 과도한 힘이 필요한 작업의 개선 등을 위한 장비를 말한다. 배터리나 엔진이 장착된 운반 및 수확장비, 관수 및 방제장비, 하우스 천정에 매달린 천정수레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영농철을 맞아 먼저 보관하고 있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밖으로 꺼내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녹이 슨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운반용 편이장비는 배터리 윗면의 점검창을 통해 충전상태를 확인하고, 단자를 깨끗히 청소한다. 엔진이 장착된 경우 오일의 양과 유량게이지도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한다.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각종 전기배선, 퓨즈 등도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보충·교환하고 시동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3~4분간 유지한다.
밭작물용 편이장비는 바퀴의 공기량이 적당한지 점검한다. 볼트와 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윤활유가 필요한 곳은 윤활유를 주입한다.
천정수레의 경우 수레를 견인하는 원형파이프가 휘어진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장력조절기를 이용해 장력을 조절하고 전기배선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벨트구동장비는 안전커버를 확인해 손 접촉의 경우에도 안전성을 확보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업인의 작업 부담 경감 및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전국 837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어 활용하면 영농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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