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4-H연합회(회장 오섭)는 지난 18일 학생4-H회원들을 대상으로 ‘학교4-H회 후원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왕북초4-H회원들을 비롯해 4-H지도교사에게 추천받은 총 8명의 학생에게 익산시4-H연합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과 자체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단순히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4-H이념’과 ‘4-H회’를 알 수 있게 네 잎 클로버를 형상화하는 미션을 학생들과 함께 펼쳐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익산시4-H연합회 김혜영 부회장은 “비록 여러 학생 회원에게 많은 양을 후원하지는 못했지만 첫 시작인 만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이러한 행사를 통해 4-H회의 활동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영농철 농촌 독거노인 텃밭 갈아주기, 등산로 환경정화 활동, 무연고묘 벌초 등과 같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4-H단체를 담당하고 있는 진선섭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과장은 “농촌에서 아직 영농기반을 잡지 못한 어려운 상황의 회원들도 있는데, 젊은 영농4-H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러한 행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류한별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 esperanza9@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