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1 월간 제752호>
[한국4-H중앙연합회장 취임사] 젊은 영농인력 육성으로 농업·농촌 위기 극복해야

이 행 도  한국4-H중앙연합회장

안녕하십니까! 2013년도 제33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 이행도입니다.
바쁘신 중에서도 2013년 한국4-H중앙연합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농업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어 아쉬움이 듭니다. 어떠한 산업이든, 아무리 큰 기업이라 할지라도 인재양성에 소홀하면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현재 우리 농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금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도 알고 계시듯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젊은 인재 양성을 등한시했던 우리 농업계의 반성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4-H중앙연합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젊음을 기반으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4-H회가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7만여 회원이 우리 농업과 농촌, 자연과 환경, 생명을 가꾸고 지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소년과 청소년 회원들은 4-H이념과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4-H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4000여 영농회원들이 차세대 우리 농촌지도자로서 역량을 키우며 든든하게 농업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4-H중앙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저희를 지켜보시는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바로 훌륭한 영농인력을 육성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주변을 돌아봐 주십시오. 농업·농촌 인력육성의 해법이 지금 여러분 주변에 있는 열정 넘치는 우리 4-H회원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4-H회원들을 사랑하시는 관계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모두 농업에 대한 많은 노하우와 정책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오랜 경험과 지식을 저희에게 전해주시고 계속해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저희 젊은 4-H회원들이 현장에서 뛰겠습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젊음과 열정 그리고 4-H정신으로 뭉친 저희 4-H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 4-H회원들은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젊은이로써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만이 우리 4-H회를 발전시키고 아울러 농업농촌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들이 농업을 통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업과 농촌은 블루오션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4-H 선배님들이 지켜 오시고, 이어오셨던 진정한 4-H의 이념과 그 뜻을 이어 받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겸손하며 사람과의 약속과 믿음을 중요시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가르침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올 한해 중앙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아마도 집안일을 많이 챙기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 아내에게도 사랑한다는 말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2012년 한국4-H중앙연합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임하신 김철환 화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13년에도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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