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1 월간 제751호>
[신년사] 김철수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희망찬 학교4-H운동의 한해 되길 바라며!

전국의 학생4-H회원 여러분!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학교4-H회를 조직하고 지도하시는 전국의 4-H지도교사 여러분! 임진년(壬辰年)의 학교4-H활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역사의 뒤 안에 묻고 계사년(癸巳年) 새아침을 맞이합시다. 지난 한해 학교4-H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4-H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희망찬 계사년 새해에는 4-H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 가정, 가정마다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정치적으로는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키기 위한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국내외적으로 많은 정치적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수장인 한국4-H본부회장 또한 지난해 선거를 통해 이홍기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하여 힘찬 도약을 시작한 한해였습니다.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가 무주에서 열렸으며, 4-H지도교사 워크숍이 천안 홍익대국제연수원에서 1박2일간 열렸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많은 사업과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많은 사업들은 학교현장의 변화 못지않게 우리들에게 4-H운동에 대한 변화의 메시지를 던진 한해였습니다. 새로운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길이 참된 길이라면 결코 마다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고를 가지고 노력해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의 학교4-H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새 정부의 출범은 우리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95%에 해당하는 학교4-H회원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는 새로운 4-H운동의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4-H본부의 정관에는 ‘청소년들에게 4-H활동을 통해서 농업·농촌 및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7년 제정되어 2008년 시행된 한국4-H활동지원법에도 ‘청소년의 4-H활동을 지원하여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육성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제2의 4-H운동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4-H운동이 전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학교4-H회가 대세이며, 학교4-H회가 희망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학교4-H운동은 전국적으로 괄목한 만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에서의 4-H활동은 아직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학교 현장의 어려운 여건을 헤치고 학생들과 함께 부대껴가며 나부터 학교4-H운동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덕·노·체 4-H이념을 토대로 ‘자연사랑, 농심함양,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학교4-H운동을 전개하는 계사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을 선도하는 4-H지도교사들의 역할과 활동은 제2의 4-H운동을 전개함에 있어서 대단히 막중하다고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4-H지도교사님들의 건승을 다시 한 번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신년사] 이양재 〈한국4-H국제교류협회장〉
다음기사   [신년사] 김철환 〈한국4-H중앙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