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1 월간 제750호>
“서울? 내 손안에 있다구요!”
‘대학생 홍보도우미’가 대학 견학, 진로 등 안내
익산시·부안군4-H회원, 서울현장체험학습 가져

익산시와 부안군 학생4-H회원들이 대학생 홍보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더욱 알찬 서울현장체험학습 활동을 가졌다.
서울현장체험학습이 더욱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바로 대학생 홍보도우미가 회원들을 안내하며 학교 견학 및 학과, 진로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4-H본부의 4-H청소년 서울현장체험학습이 유익하게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대학생 홍보도우미제도를 실시했다. 현재 4-H회원들이 탐방하는 대학은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4개교이다.
이들 학교에 2명씩의 홍보도우미가 있어서 회원들이 조별로 학교를 찾아가면 학교의 설립연도, 학과 수, 재학생 인원 등 일반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수업을 참관하고 도서관 등 시설 견학을 도와주며, 도우미 본인과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전공과목, 전공을 선택한 이유,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익산시의 함열고, 이리여고, 함라중, 익산고, 성일고 등 5개 학교4-H회원 46명이 서울문화탐방을 가졌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 부안군의 제일고, 부안고, 부안여상 등 3개 학교4-H회원 35명이 서울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첫날 한국4-H회관에 여장을 풀고 숙소 배정 및 사전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서울탐방활동과 진로탐색’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4개 조로 나뉘어 지도를 펴놓고 다음 날 탐방하게 될 코스와 교통편, 과제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했다.
둘째 날 A코스는 경복궁, 서울역사박물관, 교보문고, 연세대, 대학로를 탐방하고 B코스는 고려대, 서대문형무소역사박물관, 교보문고, 인사동, 대학로를 찾았다. 또 C코스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한양대, 교보문고, 북촌한옥마을, D코스는 성균관대, 창경궁, 교보문고, 이태원, 대학로를 돌았다. 이들은 대중교통 이용요금과 점심값만 갖고 각 포스트를 돌며 외국인과 대화하기를 비롯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저녁에 모두 대학로에 모인 회원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빨래’ 공연을 관람한 다음 다시 4-H회관으로 돌아와 고단한 몸을 쉬었다. 마지막 날에는 소감문을 작성하고 한 사람씩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현장체험학습은 2박3일간 한국4-H회관을 활용하여 서울의 주요 명소를 스스로 탐방하는 학생4-H회원을 위한 단체활동 프로그램이다. 문화적, 경제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농촌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에 빠지기 쉬운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을 키우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도농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더불어 자아성찰과 자기발전을 다짐하며, 우리 사회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드높이는 활동이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심호웅 대구광역시본부회장, 감사패·공로패 받아
다음기사   [한국4-H본부] 제4차 이사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