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제5회 벼화분재배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의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콘테스트 참가자는 무려 1만2600여명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벼화분을 재배하면서 에피소드도 많았다고 하는데, 벼화분에 애칭을 붙여 기른 어린이 농부, 과제장에 사진과 동영상까지 벼의 한 살이를 꼼꼼히 기록한 청소년 농부, 태풍에 날아갈까 노심초사했다는 아저씨 농부, 전국팔도의 막걸리는 모두 가져다가 부어주며 애지중지 길렀다는 어르신 농부 등 사연도 가지각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