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1 월간 제748호>
제6기 한국4-H청소년회의 2차 리더십캠프

농산물요리 과제로 애농정신 함양

지역을 대표하는 학생4-H회원으로 구성된 4-H청소년위원들이 내 고장 농산물을 이용해 요리만들기 과제활동을 수행하며 자연사랑, 농촌사랑 정신을 가슴에 아로새겼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지난 15·16일 한국4-H회관과 경기도 가평 남이섬 일원에서 제6기 한국4-H청소년회의 2차 리더십캠프를 가졌다. 한국4-H회관에서 입교식을 마친 청소년위원과 지도교사 등 30명의 참가자들은 남이섬 인근 캠프장에 도착해 곧바로 ‘셀프 쿠킹’ 조별활동에 들어갔다.
경기, 충청, 호남, 영남 등 지역별로 5개 조로 편성된 회원들은 자기 고장의 농산물을 이용해 찜닭, 주먹밥, 참치스테이크, 치즈닭불고기, 해물파전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요리를 맛깔나게 준비했다. 리더십캠프에 앞서 조원들이 협의하여 사전 제출한 조별활동계획서에 따라 메뉴선정, 재료구입, 레시피 작성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하며 협동심을 키웠다.
완성된 요리를 한 곳에 모아 품평회를 갖고 조장들이 요리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조별활동의 의미를 잘 살리고 발표력이 우수한 상위 두 팀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시상했다.
둘째 날에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한 남이섬을 찾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곧 다가올 중간고사의 부담을 잠시 잊고 대자연의 호연지기를 가슴 속에 담았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대학4-H연합회 임원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위원들과 선후배 간 정겨운 교류의 시간을 갖고 학생4-H활동 활성화를 위한 진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제6기 4-H청소년회의 지도위원인 김철수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회장은 “중앙단위 4-H청소년회의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만큼 도단위, 시군단위에도 4-H청소년회의가 조속히 구성되어 조직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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