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1 월간 제748호>
4개 지역 4-H회원, 서울현장체험학습 가져
서울 돌아보며 도전정신 길러

가을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지난 한 달, 세 차례에 걸쳐 농촌지역에서 올라온 학생4-H회원들이 서울의 주요 지역을 돌아보며 마음속에 소중한 꿈을 간직했다.〈사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 황성군 청일중4-H회원 45명, 1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당진군 송산중·고대중·서야중·호서중·당진정보고의 4-H회원 44명이 올해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에서 추진하는 농촌청소년 서울현장체험학습 제4차와 제5차 과정에 참여했다. 또 충북4-H본부(회장 성기남)에서는 관내 양청고4-H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서울현장체험학습을 가졌다.
첫날 한국4-H본부에 도착한 회원들은 숙소에 짐을 풀고 입교식을 가졌다. 이어 조별로 두 번째 날에 있을 도시문화체험 사전학습을 갖고 서울의 지도와 대중교통망을 통해 찾게 될 주요 명소에 대한 도상훈련을 했다.
둘째 날 아침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조별 오리엔티어링을 가졌다. 모두 4개 코스로 진행되었는데, A코스는 〈4-H회관-경복궁-서울역사박물관-교보문고-연세대학교-대학로〉, B코스는 〈4-H회관-고려대학교-서대문형무소역사박물관-교보문고-대학로〉, C코스는 〈4-H회관-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한양대학교-교보문고-대학로〉, D코스는 〈4-H회관-성균관대학교-창경궁-교보문고-이태원-대학로〉였다.
이들은 조별로 4개의 코스를 돌며 대학생들을 만나 대학선택에 필요한 진로 알아보기, 서점에서 가장 읽고 싶은 책 찾기, 외국인에게 4-H활동 소개하기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과제일지를 체크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도전의식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모두 모인 회원들은 ‘강풀의 순정만화’ 연극을 관람하고 한국4-H회관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에는 소감문을 작성하고 각자 이번 서울문화탐방에서 느낀 점을 나누었으며, 점심 식사 후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교육에 참가한 회원들은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서울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도시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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