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1 월간 제748호>
제65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 개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1만5000명 참석

전국농촌지도자대회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 앞마당에 마련된 농특산물 전시장에서 김성응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에게 농촌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는 오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20대 청년의 기상으로 한국농업의 새로운 등불을 밝히자’라는 주제로 ‘제65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 및 전국의 농촌지도자 회원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오후 2시부터 개최된 본 행사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최규성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업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이번 대회는 1947년 성인자원지도자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67년간 농촌지도자회의 역사를 살펴보는 영상상영 및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정부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 총 71명 수상), 주요 참석 내빈 축사, 샌드아트를 통해 본 농촌지도자 비전 및 대선요구공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성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에 걸쳐 우리 농업과 농촌은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특히 각종 FTA체결과 기상재해 등이 겹쳐 농업인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면서 “지난시절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으로 모든 농업계가 다시 힘을 모아 위기에 빠진 우리 농업을 사수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현출 농촌진흥청장은 치사에서 “FTA와 기후변화 등으로 농업현장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지만 농업인의 의지와 실천으로 난국을 극복하고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최규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전국대회가 열린 잠실내체육관 앞마당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대표되는 농특산물을 전시하는 ‘17개 시도 열일곱 농특산물 전시관’을 운영하여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품평회 최우수상은 강원도연합회가 수상하는 등 총 8개 연합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농업·농촌 홍보 전시관’을 마련해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사와 미래의 농경문화 및 첨단농업기술을 소개하였으며, ‘한국 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잊혀져 가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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