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 음식관광축제, ‘전주비빔밥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세계 각국의 관심이 쏠려있다.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콜롬비아 포파얀, 중국 소주, 일본 동경 등의 음식관계자들이 내방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재료로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이번 축제에서는 맛있는 비빔, 즐거운 비빔, 색다른 비빔, 건강한 비빔, 더불어 비빔 등 각 섹션별로 다양한 맛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맛있는 비빔에서는 전주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가 열려 전주시 식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비빔밥의 세계화 및 글로벌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북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 각국의 관심이 쏠려 있다. |
즐거운 비빔에서는 전주비빔밥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푸드비빔퍼포먼스’가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진행된다. 전주시민과 관람객이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는 대형 이벤트로 비빔밥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빔밥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공연 및 소규모 쌈지공연, 유명인사와 함께하는 비빔밥 솜씨 나눔잔치 명인명사비빔밥, 한옥마을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음식체험-추억 속으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색다른 비빔은 기존의 비빔밥의 틀을 완전히 깬 독특한 재료와 맛과 모양을 가진 비범한 비빔밥의 세계가 펼쳐진다. 또한 팔도비빔밥과 다문화음식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건강한 비빔에서는 내 체질에 딱 맞는 재료로 만든 비빔밥과 만날 수 있고, 더불어 비빔에서는 비빔아트마켓, 추억의 주전부리, 청년장사꾼프로젝트 등으로 꾸며진다.
대중문화의 한류에는 가수 싸이가 있다면, 음식문화의 한류에는 전주 비빔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깊어 가는 가을 가족들과 함께 제대로 한 번 비벼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