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4-H연합회(회장 이태영) 회원들은 지난 25일 4-H자율활동의 일환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4-H표지석을 정비하는데 두 손을 걷어 부쳤다.
현재 양양군 관내에 남아 있는 4-H표지석은 6개로 손양면 2개, 현남면에 1개, 강현면에 3개가 위치해 있다. 양양군 청년4-H회원들은 4-H선배들이 4-H운동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 놓은 표지석을 보면서 4-H운동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이에 따라 표지석 주변의 제초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3년에 한 번 씩은 비바람에 씻겨 나간 4-H클로버를 도색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태영 양양군4-H연합회장은 “잊혀져 가는 4-H표지석 정비는 70·80년대 녹색농업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표지석을 보면서 지·덕·노·체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이념과 4-H금언을 매일 실천하고자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우형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negabal661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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