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1 월간 제747호>
제1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 외국참가자 설문

활동과 정보교류의 장 계속 돼야

제1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외국 참가자들은 아시아4-H네트워크 발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향후 적극적인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에서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외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51.8%가 아시아4-H네트워크 발족이 매우 좋은 구상이라고 답했고 48.2%는 좋은 구상이라고 답해 응답자 전체가 아시아4-H네트워크 발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묻는 응답에는 35.7%가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와 58.9%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4.6%가 향후 아시아4-H네트워크 활동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참가자들은 4-H활동이 농업·식량·청소년개발 등 아시아인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컨퍼런스 내용에 관한 부분에서도 90% 이상의 응답자가 행사 중 이루어졌던 강의와 토론의 질적 수준이 만족스러우며 진행된 내용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다고 응답해 컨퍼런스의 내용적 품질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사장의 시설과 행사장에 설치된 전시내용에 대한 만족도도 응답자의 85% 이상이 ‘만족스러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컨퍼런스 장소가 서울 등 도시와 떨어져 있어서 한국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기 어려워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고 청소년과 지도자 프로그램이 다르게 운영되고 숙소도 떨어져 있어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 행사규모에 비해 스태프의 숫자가 적어 행사 정보를 제공받거나 주최측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하지만 한국의 4-H회원들이 스태프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1회 4-H국제겨울캠프부터 시작해 지난 3년간 한국에서 개최한 국제행사에 계속적으로 참가했던 대만사건회협회 옌슈링 사무총장은 “이번 제1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가 다양한 행사가 한 번에 진행되고 규모가 너무 커서 진행상 다소간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교육적 결과를 낳은 것은 분명하다”며 “행사를 위해 진력을 다한 한국4-H본부 관계자의 노고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옌 총장은 특히 4-H운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청소년 교육임을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아시아 국가들이 4-H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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