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리딩이 인생을 바꾼다
‘슬로 리딩’의 효과를 보여주는 ‘천천히 깊게 읽는 즐거움.’
교사 하시모토 다케시의 수업에서는 문고본 분량의 책 한 권을 무려 3년에 걸쳐 읽는다. 천천히 깊이 음미하면서, 연관된 내용을 찾아 ‘옆길로 새기’도 하면서 철저히 독파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대학성적은 염두에 두지도 않는 그의 수업을 받은 제자들 중 다수가 변호사, 대학교수, 총장, 교사, 국회의원, 대기업 간부로 출세했다.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준 ‘슬로 리딩’이 그들의 인생을 바꾼 것이다.
이 책은 대학입시 준비에만 치우쳐온 교육 현실을 반성하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토 우지다카 지음 /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펴냄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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