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지·덕·노·체 4-H이념을 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제56회 전라남도4-H회원 한마음야영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신안 증도 짱뚱어 해수욕장에서 4-H회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사진〉
이번 행사는 시·군4-H회원 간의 동료의식 함양 및 환경보존과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잘 사는 농업·농촌 건설에 앞장 설수 있는 지역농업 선도 인력 육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기농 전남농업실현을 위한 선언문 채택과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단체 줄넘기, 해변 장사 선발대회, 발야구 등의 체육행사와 증도 방문객과 함께 하는 4-H클로버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야영대회의 시작에 앞서 박민수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재 농업현실이 어렵지만, 농업은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가진 미래 산업이고 그 밑바탕에는 청년 4-H회원들이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지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농업의 중심에 4-H회원이 있음을 강조했다.
공희주 전남4-H연합회장은 “청년4-H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4-H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더욱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전남4-H연합회는 1956년 조직된 이래 현재는 158개회 4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 선진 영농기술 실천, 야영 및 경진대회 등을 통해 4-H이념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단체다.
〈김선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지도사 spkim9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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