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월간 제746호>
외국인 입맛에 맞춘 삼계탕 요리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삼계탕의 수출확대 방안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나라의 기호도를 고려한 삼계탕의 다양한 요리법을 신안산대 정재홍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삼계탕은 한식 중에서 외국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음식 중 하나이지만 삼계탕 요리법은 고정된 부재료를 이용한 획일화된 백숙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일본, 대만, 홍콩 등 각 나라에서 선호하는 음식재료와 다양한 조리방법을 이용한 삼계탕 요리법을 개발했다.
곤약과 연근, 마를 넣어 소화와 정장작용을 돕는 ‘채소삼계탕’, ‘카레삼계탕’, ‘그린삼계탕’ 등 일본인을 위한 삼계탕 조리법을 개발했다.
또한 신장의 기능을 도와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블랙삼계탕’,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 예방에 좋은 ‘버섯삼계탕’, ‘매운해물삼계탕’ 등은 중국인을 위한 삼계탕이다. 아울러 성인병 예방에 좋은 너트삼계탕은 미국인을 위한 삼계탕이다.
이 밖에도 수분대사와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해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체중조절용 삼계탕’과 된장과 여러 가지 채소를 넣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한‘된장 삼계탕’,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맛닭비단스프’, 항산화 작용과 면역성이 있는 토마토를 넣어 만든 ‘맛닭미네스트로네스프’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해 삼계탕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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