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일고등학교4-H회(교장 조한구, 지도교사 이세용) 다문화 가정 학생 학습도우미 봉사단(SMT)은 지난 16일 서산시다문화지원센터의 요청으로 다문화 가정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농번기를 맞이하여 일손이 크게 부족하다는 요청을 받고 서일고4-H회 회원 11명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직원이 함께 힘을 합쳐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다께우찌 사지꼬씨의 1320㎡ 농장에서 가뭄을 이겨내고 자란 마늘을 수확했다.
평소 서일고4-H SMT 봉사단 회원들은 서산시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농촌에서 크게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력 증진을 위해 주말을 이용하여 학습도우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 학습도우미 이호영 부회장은 “평소에 무심히 먹던 마늘이 농부들의 힘든 노력의 과정을 통해서 생산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으며, 극심한 가뭄으로 마음이 아픈 농민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세용 서산 서일고등학교 4-H회 지도교사  lsy83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