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내덕중학교4-H회(교장 이맹우, 지도교사 김영로)는 3년째 매월 김해시 주촌면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인 보현행원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일 내덕중4-H회원 20여 명은 보현행원 강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쳤다. 〈사진〉
평소 회원들이 갈고 닦은 사물놀이, 기타연주, 댄스 및 트롯메들리 등을 다채롭게 선보여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날 위문공연 중 회원들이 기타로 고향의 봄, 오빠생각, 아리랑을 연주할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학생들이 어우러져 한마음으로 노래를 따라 불러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김영로 내덕중학교4-H회 지도교사는“회원들이 매달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좋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학교폭력을 줄이는 데엔 4-H과제활동 만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덕중4-H회는 보현행원에서 펼치는 원내·외청소는 물론 천연비누 만들어 기부하기, 쑥 캐서 떡 해드리기, 방울토마토 농장체험활동 후 토마토주스 만들어 드리기, 학교축제의 마당행사 수익금 기부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로 지난해 한국4-H본부에서 주최한 전국학생4-H과제경진대회에서 봉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규리 김해 내덕중학교 4-H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