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1 월간 제745호>
농어촌공동체회사, 농어촌 활력 창출 기여

농어촌공동체회사가 농어촌의 활력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농어촌공동체회사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업경영방식을 접목하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다.
2012년 농어촌공동체회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공동체회사는 2010년도에 219개소, 2011년도에는 443개소, 올해는 720개소로 조사되는 등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농어촌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통해 농어촌 지역 활력증진에 기여하는 농어촌공동체회사의 필요성을 농어민들이 직접 느끼고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어촌공동체회사 720개소의 조직형태는 농어업법인이 416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57.8%)을 차지하고 있고, 정관·규약에 의해 운영되는 임의단체는 전년 31%에서 29%(209개소)로 비중이 줄어 점차 조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유형은 농식품산업형 309개소(43.5%), 도·농교류형 220개소(30.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회복지서비스형은 39개소(5.4%)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어촌공동체회사의 구성원 범위는 마을단위 공동체회사가 437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60.7%)을 차지하고 있으나 마을을 벗어나서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체회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 말 평균 매출액은 7억9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였으나 매출액이 1억 원 미만인 공동체회사도 434개소(60.4%)에 달하는 등 아직 영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은 총 1만3153명으로 전년 대비 27.8%가 증가했고, 방문객 역시 16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도농교류형이 100만1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59.8%)을 차지하며, 지역개발형이 34만1000명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발전가능성이 큰 농어촌공동체회사를 선정하여 제품·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 발전가능한 마을(조직체)을 농식품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교육·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어촌형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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