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1 월간 제744호>
농촌진흥청 50주년, 미래 선도하는 비전 선포

농업의 과거·현재·미래 체험하는 행사 열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청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쳤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녹색혁명 50년, 미래도전 50년’을 주제로 지난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했다.
3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단체장, 농업인, 농진청 관계자 및 필리핀·아프리카 등 외국 초청인사를 포함한 8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농업은 이제 단순히 식량만 생산하는 1차산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21세기 유망산업”이라며 “농진청이 우리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출 농진청장은 ‘농업생명기술 혁신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5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4대 목표로는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업경쟁력 강화로 국가 발전 견인 △바이오 기반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 등을 설정하고 농업과학기술 혁신, 농업지식 네트워크 확립, 글로벌 과제 대응 및 국제협력 강화, 스마트조직 구축 등을 핵심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번 3일 동안 학술, 문화, 국제행사가 동시에 열려 농업전문가, 농업인은 물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학술행사에서는 대학·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농업기술의 전망과 과제, 식량자급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육종전략 등 4건의 학술행사에서 한국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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