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1 월간 제744호>
[지역축제] 여수세계박람회
물의 도시 여수에서 만나는 지구촌 바다 축제

바다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존을 노래하고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상생을 축원하는 지구촌 바다축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바다의 현명한 활용을 통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해양’과 ‘연안’을 테마로 펼쳐지는 본격적인 해양박람회다. 바다와 인간의 공존을 전제로, 창조적 과학과 기술이 융합된 신해양 녹색경제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박람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50만㎡라는 넓은 박람회장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솜씨가 빛나는 전시관들이다.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지는 주제관, 탄소중립의 미래형 건축물인 한국관, 다도해의 풍광을 형상화한 국제관, 거대한 하프 형태의 스카이타워 등 다양한 전시관들이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를 개성 있게 살려냈다.
전시관 이외에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대표적인 것이 아쿠아리움으로 흰고래, 바이칼물범, 해룡 등 연안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관찰하고 그들과 교감하는 바다동물관, 국내 최초 360。관람 가능한 돔형의 대형수조 도입으로 오대양의 생생한 바다 속을 연출하는 바다체험관 등을 통해 세계적인 희귀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생생한 21세기형 해양생태관을 체험할 수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전남 여수신항 일대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박람회장 곳곳에는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해상 수산체험장에서는 직접 어선을 타고 어로 장비를 둘러보거나 양식장의 물고기, 조개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육상 수산체험장에서는 모형 원양어선이나 냉동어장을 통해 첨단 어업의 현장감을 느껴보고, 야외에 설치된 죽방렴·어전 등의 미니어처를 통해서 선조들의 고기잡이 지혜를 살필 수 있다. 에너지 생성원리를 놀이시설에 접목시킨 에너지파크에서는 햇빛, 바람, 파도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적용한 놀이시설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활용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온라인전기버스를 탑승해 볼 수도 있다.
93일 동안 이어지는 여수세계박람회는 박람회 핵심공간인 빅오(Big-O)를 무대로 하는 첨단 멀티미디어쇼,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연, 국내외 빅스타 초청공연 등 대형 이벤트 등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길거리공연,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등으로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며 재미있고 생기 넘치는 해양문화를 창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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