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래 실수하는 존재다
1991년 퓰리처 상 추적보도 부문을 공동 수상한 조지프 핼리넘의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
이 책은 20여 년간 사람들의 실수담을 모아 그 원인을 분석한 것으로, 예측 정확도를 자랑하는 기상캐스터부터 죄 없는 사람을 감옥으로 보낸 목격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실 속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인간이 실수를 하는 이유를 자신이 바라보는 것만 보는 편향성,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자기과신, 대충 보고 간과하는 습관 등 여러 가지로 살펴본다. 또한 인간이 저지를 수밖에 없는 실수를 통해 인간의 구조적 결합을 인식하며, 그럼에도 인간이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조지프 핼리넘 지음 / 김광수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