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본부 정기총회 개최, 조노제·이용복 부회장, 장병웅·하태승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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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본부는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왼쪽부터 이홍기 회장, 조노제·이용복 부회장, 하태승·장병웅 감사, 김을순 이사. |
모든 4-H인들이 한국4-H본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4-H운동의 중흥을 이끌 새로운 체제를 갖췄다.
한국4-H본부는 지난 21일 한국4-H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홍기 회장(54)을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조노제·이용복 부회장과 장병웅·하태승 감사, 그리고 허남·김을순 선출직 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관련기사 2면〉
이홍기 신임 회장은 “위로 4-H선배들과 아래 후배들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4-H의 단합을 이끌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이홍기 회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충북4-H연합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4-H연맹 부총재와 (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중앙회장, 그리고 한국4-H본부 이사와 감사를 지냈다. 4-H 및 농업관련 단체에서 두루 활동한 경력과 폭넓은 인간관계로 4-H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총회는 오후 3시 108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한국4-H본부가 통합을 완료하고 2006년도에 회원들의 직접투표로 처음 선출된 회장으로서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지난 6년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동안의 공과를 돌아본 뒤 “이제 그동안의 책무를 모두 끝내고 떠나지만 아무쪼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4-H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안심의에 들어가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보고가 있었다. 계속된 감사보고에서는 장병웅 감사가 결산 및 회계부문과 업무추진사항에 대해, 또 김두남 감사가 재무상태표와 회계년도 운영성과표 및 주석에 대한 감사보고를 각각 했다. 이에 대해 대의원들의 질의와 답변이 있은 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올해 업무활동 및 수지예산계획 보고를 한 후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김도식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으로 정구선·윤주성·이홍기 회장후보와 조노제·이용복 부회장후보, 하태승·장병웅 감사후보의 정견발표가 있었다. 이후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경쟁자가 없는 부회장과 감사는 회원들의 박수로 선출하고, 3명이 출마한 회장 선거에 들어갔다.
개표 결과 이홍기 후보 47표, 윤주성 후보 32표, 정구선 후보가 26표를 각각 얻어 이홍기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또 선출직 이사 2명은 전형위원회의 추천으로 허남·김을순 후보를 대의원들의 박수로 선출했다.
신임 임원들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15년 2월 말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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