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지난 20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성응 후보(58)를 제20대 회장에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이종현(61), 강희은(62), 박봉수(69), 김정립(66) 후보가, 감사로는 김철호(62), 조동식(61), 박승규(63)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소견 발표를 통해 “농촌지도자연합회의 내실 강화를 통해 한국 농업·농촌 발전의 선도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히고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법적인 제도마련 및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충북4-H연합회장을 거쳐 충북 농촌지도자연합회장과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장,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244명의 대의원 중 238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업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무분별한 개방화 정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올해 치러지는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선거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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