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1 월간 제740호>
김철환 한국4-H중앙연합회장 인터뷰

“4-H회원 대표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 다할 것”

한국4-H중앙연합회가 지난 연말총회에서 신임 회장단을 선출한데 이어 오는 2일 연시총회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는다.
이번에 제32대 회장을 맡아 중앙연합회를 이끌어갈 김철환 회장을 만나봤다.

▲ 회장으로 출마하면서 회원들에게 한 공약과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지?

- 저는 네 가지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첫째 4-H임원 리더십 강화를 위한 참여식 교육 도입, 둘째 대학4-H연합회와 교류 확대, 셋째 다른 산업 청년단체 및 대기업과 자매결연 추진, 넷째 중앙연합회 사무국 등 부서별 체계화 및 간소화입니다. 이 네 가지는 제가 그동안 4-H활동을 하면서 4-H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느낀 점입니다.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회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농촌진흥청, 한국4-H본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입니다.

▲ 김 회장에게 있어서 4-H연합회 활동은?

- 저와 비슷한 나이의 회원들이 4-H를 통해 함께 배우고 각종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 가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양평군4-H연합회 회원을 시작으로 총무와 회장을 거쳐 경기도연합회 사무국장, 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경기도 회장과 중앙연합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직책을 수행하면서 한층 성장한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 보다 내실있는 4-H활동을 펼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 4-H와 중앙연합회는 지금 변화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축소되고, 약해졌을 수 있지만,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우리가 주인이라는 생각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선생님들의 지도가 없이는 불가능하겠지만, 조금씩 우리 스스로가 발전하고 앞서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사를 추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높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에 충실하면서, 선배님들의 업적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2012년에는 한국4-H중앙연합회가 명실공히 4-H회원을 대변하는 대표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항상 회원들이 웃을 수 있는 한국4-H중앙연합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에게 전국의 모든 회원들이 힘을 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반드시 그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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