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이용률 감소, 게임 이용은 증가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2011년 6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이 있는 2200가구의 주양육자와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 3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 인터넷 게임 이용 증가
청소년 미디어·인터넷 이용률은 TV시청(97.7%), 이동전화 사용(92.4%), 인터넷 사용(84.2%), 독서(79.6%) 순이며, 특히, 2008년과 비교하여 만 12세~18세의 경우 인터넷 게임은 60.5%에서 19.3%가 상향되어 79.8%로 이용 경험이 증가하였고, 반면 인터넷(이메일, 커뮤니티, 메신저, 블로그, 미니홈피) 이용률은 95.8%에서 86.4%로 9.4%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모의 인터넷 사용시간 제한 및 규제 요구 증대
주양육자는 청소년의 매체사용과 관련하여 69%가 인터넷 사용시간 제한, 65.5%가 인터넷 사이트의 종류와 내용을 제한하여 주양육자 10명중 7명이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 70.8%, 방과 후 홀로 청소년 40.7%
청소년의 사교육 참여율은 70.8%, 일주일 평균 9시간 46분으로 나타났고, 반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1일 평균 2시간 2분이었다. 방과후 부모님이나 돌봐주는 어른 없이 있는 청소년은 2008년 만9세~11세 43.9%에서 44.4%로 다소 증가, 만12세~18세의 경우 49.6%에서 40.7%로 8.9% 감소하였다.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직업·진로 활동 대폭 상승
청소년활동 참여경험은 문화·예술활동이 72.1%로 가장 높았고, 자원봉사활동(51.1%), 직업·진로활동(41.4%) 등의 순으로, 만12세~18세 청소년의 경우 2008년 45.5%였던 문화·예술관련 활동이 2011년 68.7%로, 23.0%였던 직업·진로활동이 48.5%로 20%이상 대폭 상승하였다.
부모님과 활동 1위 저녁식사
부모님과의 활동 1위는 저녁식사로 월1~3회 14.5%, 주1~3회 27.0%, 주4~6회 14.4%, 매일이 33.4%로 10명중 8명(75.8%)이 부모님과 주1회 이상 저녁식사를 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월1~3회 23.7%, 주1~3회 24.1%, 주4~6회 87.1%, 매일 15.6% 하는 것으로 나타나, 48.4%의 청소년이 주1회 이상 부모와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의 여가활동은 외식 1위, 2위는 쇼핑
여가활동으로 주양육자는 자녀와 함께 외식(95.3%, 연16.7회), 쇼핑(85.3%, 연12회), 운동 및 나들이(75.8%, 연12.9회)활동을 많이 하는 반면 박물관·미술관·과학관 관람(36.3%, 연 2.8회)활동 참여는 저조하였다.
자녀와 대화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2배
하루 평균 자녀와 대화는 ‘30분 미만’이 아버지는 42.1%, 어머니는 22.4%이며, 1시간 이상 자녀와 대화하는 비율은 어머니 45.2%, 아버지 23.9%로 어머니가 아버지의 2배정도 높았으며, 또한 ‘전혀 하지 않는다’는 아버지 6.8%, 어머니 2.5%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조사결과를 기초로 정책과제들을 발굴하여 올해 수립될‘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3~2017)’에 반영·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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