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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월간 제73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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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4-H청소년 국제겨울캠프 및 국가대표자회의 개최 |
아시아지역 4-H 교류·협력 강화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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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3일 한국4-H회관과 엘리시안 강촌에서 12개국 160여명이 참
가한 가운데 4-H청소년 국제겨울캠프 및 국가대표자회의가 열렸다. |
아시아 청소년들이 4-H이념과 과제활동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4-H회관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제2회 4-H청소년 국제겨울캠프 및 아시아4-H국가대표자회의는 참가 12개국 청소년과 지도자가 하나가 되어 어울리며 더욱 넓고 깊은 협력을 해 나가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관련기사 4·7면〉
‘아시아 4-H! 우리는 하나’(Asia, We are the One in 4-H)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시아 10개국과 뉴질랜드, 미국 등 12개국의 청소년 100여명과 지도자 60여명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각국 4-H소개
첫날인 19일 5시 엘리시안강촌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준기 한국4-H본부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감사, 김성수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 김기용 GVN회장, 강원도4-H본부 한기덕 회장 등 시도회장, 강원도농업기술원 조경호 원장, 이범승 농촌진흥청 과장, 농어촌희망재단 정연호 사무총장 등 내빈이 참석해 격려했다.
저녁 7시부터 계속된 4-H프로그램 프리젠테이션 시간에는 각 나라별로 준비해온 ppt자료로 각 국가별 4-H활동 현황 및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윤누리 회원(서울대)이 발표했다.
스키체험과 문화교류
둘째 날인 20일 참가자들은 스키강습을 받고 설원에서 우정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동남아 참가자들은 처음 보는 눈에 감탄하며 한국 참가자들과 함께 스키강습을 받았다.
저녁 8시부터 나라별로 준비해 온 특색있는 공연으로 문화교류활동을 가졌다. 각국의 춤과 노래, 악기로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참가자들은 모두 하나가 되었다.
지도자회의 통해 협력 모색
행사에 참가한 각국의 지도자 60여명은 세 차례에 걸쳐 회의를 갖고 아시아지역 4-H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대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012년에 열릴 아시아4-H(농촌청소년교육)네트워크 사전회의로 열린 이번 지도자회의는 김준기 한국4-H본부 회장의 ‘21세기를 지향하는 4-H운동’, 옌 대만사건회 사무총장의 ‘4-H의 본질과 대만의 4-H활동 및 국가간 4-H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과 중요성’, 권일남 명지대교수의 ‘한국의 농촌청소년 육성’ 등에 대한 발제와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지도자들은 각 나라별로 4-H 및 청소년육성, 농업·농촌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H현장견학, 환송만찬
캠프 3일째인 21일 오전 지도자들은 계속된 회의에 참석하고 회원들은 버스에 올라 남이섬으로 향했다. 이들은 흰눈이 내리는 가운데 한국의 겨울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남이섬을 돌아보았다.
오후에는 지도자그룹과 경기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합류해 가평군의 농업과 4-H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다시 조종중학교를 방문해 현악, 풍물, 댄스, 밴드 등 4-H회원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저녁 6시부터는 한국4-H회관에서 환송만찬을 가지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22일 외국의 참가자들은 수원의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고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와 명동에서 자율활동을 가졌다. 23일 이후 각 나라별로 서울관광을 하고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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