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회원과 지도자가 직접 기른 농산물을 서울의 소비자에게 10년째 판매해 좋은 성과을 얻고 있다.
전북 임실군4-H유통연구회(회장 이종열)와 임실군4-H연합회(회장 송상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북역 입구에서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농산물의 포장에는 4-H마크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모토가 인쇄돼 있어 도시소비자들에게 4-H인이 생산하는 우수농산물과 4-H를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 판매 행사를 주관한 이종열 회장은 “이 지역 소비자들의 요구로 농산물 판매를 하게 되었다”면서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로서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아 영농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6일 판매 행사를 마치고 수확이 끝나는 11월 14일부터 김장배추를 비롯한 농산물을 갖고 다시 장터를 열 예정이다.
임실군4-H유통연구회는 현역 4-H청년농업인과 4-H출신 선배들로 조직돼 있다. 처음에는 월계동사회복지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 행사를 시작했으나 우수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월계동주민자치위원회의 요구로 매년 장터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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