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4-H연합회(회장 안영주)는 지난 5일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훈훈한 인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애향심과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기 위해서 벌초봉사활동을 벌였다.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공동묘지에 모인 30여명의 회원들은 묘 200여기를 대상으로 잡초를 베고 진입로 개설 및 주변정리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4-H회원들은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 바쁜 농촌일상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는 4-H회원들이 자랑스럽고, 우리 농촌의 강소농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시4-H연합회 안영주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벌초를 하면서 4-H서약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제시4-H연합회는 자연보호운동, 불우 이웃돕기, 벌초봉사활동 등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강춘재 지도사 chunj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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