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1 월간 제735호>
[지역축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명의 뿌리

고려인삼의 탁월한 효능은 일찍부터 세계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고려인삼으로 일컬어지는 우리 한국 인삼은 1500년 전 고대중국의 문헌에 회자됐고, 당시 사라센 제국 등 중동 지방까지 교역될 정도였다. 현재 세계 50개국에서 인삼이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까지 그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인삼의 종주국인 한국, 그 중에서도 인삼의 성지(聖地)로 불려지는 금산에서 2006년에 이어 2번째로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된다. 2일부터 10월 3일까지 무려 32일간 충남 금산읍 국제유통센터 일원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엑스포 장에는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인데, ‘생명에너지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인삼활용법을 제시해 고려인삼이 가진 미래 생명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전달할 것이다. ‘건강미소관’은 미래 생명산업의 에너지가 될 인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주제공간으로 인삼 테라피, 에스테틱 등 뛰어난 인삼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생명산업교류관’은 인삼 관련 기업, 기관, 연구소의 참여로 다양한 인삼관련 제품 전시 및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인체탐험관’에서는 인삼을 먹으면서부터 배설되는 전 과정에서 인체 장기에 작용하는 인삼의 효능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체험할 수 있다. ‘금산명의관’은 가장 오랜 약용 역사를 지닌 인삼을 한방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인삼과 어울리는 한약재, 전통 침술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인삼딸전시관’에서는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인삼열매인 ‘인삼딸’ 전시를 통해 인삼의 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인삼모양의 캐릭터인형 만들기, 인삼과 천연오일 에센스를 첨가한 인삼비누 만들기, 인삼캐릭터가 그려진 대나무 부채 만들기, 미로 속에서 인삼의 효능을 알아보는 인삼정원, 어린이의 오감을 자극할 인삼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엑스포 기간 내에 우리나라의 전통명절인 추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한가위 특집 민속놀이 한마당, 국악페스티벌, 인삼떡메치기 체험 등 특별행사가 더해질 예정이다.
시원한 바람, 높고 청명한 이 가을 가족들의 손잡고 금산세계인삼엑스포장을 찾아 몸도 보신하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돈독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남 금산읍 국제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는 인삼모양의 캐릭터인형 만들기, 미로 속에서 인삼효능을 알아보는 인삼정원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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