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4-H국제교류캠프, 8차에 걸쳐 농가입주훈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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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FYE초청훈련생과 우리나라 4-H관계자들이 경북 문경에서 4-H국제교류캠프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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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말은 달라도 4-H 안에서 우리는 하나!’ 올해 4-H국제교환(IFYE) 초청훈련에 참가한 5개국 4-H회원들이 농가훈련 중간에 국제교류캠프를 갖고 우리나라 4-H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다.
IFYE 초청훈련생과 함께하는 ‘4-H국제교류캠프’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경북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초청훈련생 16명과 초청가정, 초청지역의 4-H담당 지도사, IFYE파견 수료자, 한국IFYE협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각 국가별 4-H활동 사진을 비롯하여 기념물품 등을 전시하고 4-H활동과 문화를 공유했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국가별 4-H 및 농촌청소년 활동 발표 시간을 갖고 활동사례를 나누었다. 또한 6개국 회원들이 국가별 전통문화를 발표한 시간에는 서툴기는 하지만 성의껏 준비해 온 전통춤과 노래를 소개하면서 자기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옛날 과거를 보러 서울에 오던 선비들이 넘던 문경새재를 걸으면서 우리나라 과거 삶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했으며 철로자전거를 타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캠프를 마친 훈련생 16명은 각자 초청농장주를 따라 다시 농가훈련에 들어갔다. 대만훈련생 7명은 3개조로 나뉘어 캠프 전인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강릉 김형태, 파주 이재호, 홍천 오진균 농장에서 훈련을 받은데 이어 캠프를 마치고 2개조로 나뉘어 14일부터 16일까지 장성 김선희, 동해 윤지옹 농장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18일 출국했다.
태국훈련생 4명도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화성 허남, 고성 이용주 농가에 이어 14~18일 함평 임재상, 파주 이재호 농장과 18~22일 익산 김진용, 남원 이강문 농장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25일 출국했다. 필리핀훈련생 2명은 고성 이용주, 문경 장병웅, 동해 윤지옹, 함안 김종부, 포항 김종부 농장에서 훈련을 받고 1일 출국한다. 2개월 일정으로 훈련을 받고 있는 스위스 2명과 캐나다 1명은 오는 9월2일까지 8차례에 걸쳐 4-H인 가정과 농가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데,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전국학생4-H회원 과제발표대회에도 참가한다. 캐나다는 오는 27일, 스위스는 9월6일 각각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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