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적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첩 참가하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자연과 전통, 우리 맛을 느끼고 배우는 농촌체험
◆ 녹색 푸르름에 물드는 산푸른 마을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긴장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청소년의 정서순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방학을 맞아 싱그러운 여름의 푸르름에 빠져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가보자.
◆ 전통향기에 취하는 전통지킴이 마을
방학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의 전통을 체험하고 싶다면 전통지킴이 마을로 떠나보자.
◆ 맛과 이야기가 있는 곳, 우리 맛 마을
방학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다. 영양학적 우수성으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우리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자.
떠나지 않아도 즐기는 도심 속 체험
◆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과학의 세계, 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2011년, UN이 정한 세계 화학의 해를 기념하여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화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까이 여길 수 있도록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두시 과학예술특별관에서 방학 4주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특강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들이 현장의 살아 있는 화학이야기를 전달하고 함께 퀴즈풀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화학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된다.
강연이 개최되는 과학예술관에서는 화학과 예술의 접점을 찾아본 ‘마리퀴리, 예술을 보다’ 특별전이 함께 개최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과학관 1박 2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간에 전시관을 돌며 부모님과 함께 재미있는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전시관을 탐방하고 여름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고 로봇, 공룡, 우주인과 동침하는 등 놀이와 체험위주로 구성된다. 이달 5, 6일과 12, 13일 총 2차에 걸쳐 실시하며 인터넷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이 외에도 수족관 만들기, 나도 과학수사대!, 곤충해부, 생태체험, 식물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대전광역시의 국립중앙과학관, 부산광역시의 수산과학관, 태백시의 태백석탄박물관, 충주시 충주자연생태체험관 등에서도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우리의 역사를 느끼는 박물관과 유적지
방학을 이용해 고궁과 문화 유적지 등을 답사하거나 박물관의 유물을 살펴보는 것은 학기 중에 교과서로 접했던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각 지역 박물관이 여는 박물관 문화재 체험학교,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 등을 이용하면 우리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경복궁을 비롯한 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에서는 고궁청소년문화학교가 열린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우리 궁의 역사와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체험학습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경복궁등 해당 궁의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용인시의 구석기 문화층을 복원해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는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서도 20일까지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체험을 하는 어린이발굴체험교실이 2일~4일, 시대별 와당의 모습을 복원해보고 각 문화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와당 만들기가 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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