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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상 옥 전 전남4-H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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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년간 전남4-H후원회장으로 수고한 최상욱 전 회장에게 전남도농업기술원 류인섭 원장이 순금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
1985년부터 21년 동안 전남4-H후원회장을 맡았던 최상옥(남화토건 회장) 제4대 회장이 지난달 이임했다. 그동안 최 회장은 4-H이념 아래 농업과 농촌을 지키면서 영농현장에서 실천으로 배우고 있는 4-H회원들을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하여 양성해 왔다.
전남4-H후원회는 지난 81년 김종호 전남도지사가 초대 회장을 맡은 이후 2대 김창식 도지사, 3대 전석홍 도지사에 이어 민간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85년에 제4대 회장을 맡았다.
최 회장은 취임 당시 1억4천만 원이던 기금을 10억 원으로 증액하여 전남4-H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특히 그동안 농촌청소년들을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도력 배양과 심신단련 훈련, 도농교류활동, 지식정보화교육 등을 2만여 명에게 실시했다.
또한 학생4-H회원 300명에게 사비 등 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후원기금 이자소득에서 5억7천여만원을 투자하여 9천여명의 4-H회원들의 교육훈련과 잠재능력 계발을 위한 훈련을 시켰고, 95명을 해외에 연수시켜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문화체험을 하도록 뒷받침했다.
최 회장은 지난 12월 말 약속한 4-H후원기금 10억 원이 조성됨에 따라 회장직을 이임하면서 “앞으로도 4-H청소년들의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1946년 남화토건사를 창업한 이래 현재 남화토건(주)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교법인 유당학원을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후진 양성에 평생을 헌신해 오고 있다.
그동안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 석탑산업훈장, 체육훈장 백마장, 산업포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2년에는 전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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