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1 월간 제733호>
배추 먹고 암 예방 몸짱 되세요

농촌진흥청은 국내 배추 23품종에 대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 14종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치의 원료인 배추에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이 다량으로 존재하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농진청의 배추성분 분석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모든 배추 품종에 평균 2.31mg/g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범위한 암 억제 효과를 지닌 ‘글루코브라시신’은 브로콜리보다 많은 평균 0.8mg/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 유발 물질을 제거시키는 전 단계 물질로 알려져 있는 ‘글루코브라시카나핀’, ‘글루코나핀’도 각각 평균 1.3mg/g과 0.9mg/g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식품과학분야 국제 10대 상위 저널 중 하나인 ‘식품화학회지’에도 게재됐다. 또 배추는 항암작용이라는 우수성 외에도 수분함유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방에도 좋으며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지난해 배추파동의 영향으로 배추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도 좋아 배추 값이 폭락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추김치 등 다양한 배추 요리를 통해 농민의 어려움을 나누고 우리의 건강도 지켜보자.

배추를 이용한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

▣ 훈제오리 배추말이

◆ 재료 : 훈제오리 적당량, 배추잎 작은것 10장, 부추 10개, 배 반개, 오이 반개, 쌈무 5장, 당근반개, 홍고추 2개
◆ 겨자소스 : 연겨자 1큰술, 간장 반큰술, 식초 2큰술, 설탕1큰술, 소금약간
◆ 조리순서
     배춧잎은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뺀다.
     부추도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다.
     오이, 당근, 쌈무, 배는 곱게 채썰고 홍고추는 어슷썬다.
     훈제오리는 팬에 살짝 익힌다.
     겨자 소스를 만들어 채소와 오리를 겨자소스에 버무린다.
     배춧잎 깔고 속재료 넣고 돌돌 말은 후 데친 부추로 묶어주고 고명으로 어슷 썬 홍고추를 끼워주면 완성
 
▣ 배추샐러드

◆ 재료 : 배추 10장, 파프리카 색깔별로 1개씩
◆ 두부 드레싱: 연두부 1모, 다진 땅콩 1큰술, 저지방 우유2큰술, 꿀 1큰술, 레몬즙 2작은술,소금약간
◆ 조리순서
     배추와 파프리카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제거 한 후 먹기 좋게 채썬다.
     두부 드레싱을 만든다
     접시에 배추, 파프리카를 담은 후 두부 드레싱을 곁들인다.
     재료: 사과 1개, 배추잎 2장, 오렌지 반개

▣ 배추쥬스
◆ 사과 1개, 배추잎2장, 오렌지 반개
◆ 조리순서
     배춧잎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없앤 후 큼직큼직하게 썬다.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씨를 도려 낸다.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하나씩 떼어낸다.
     믹서에 사과, 배추잎 오렌지를 넣고 곱게 간다.

 [요리레시피 출처] 리빙쇼 다이어트 배추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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